-
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…지나친 정치화에 비판도
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(사제단)이 오는 26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. 독재정권 시절, 사제단은 ‘암흑 속의 횃불’로 불렸다. 사제단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고통과 박해의 길을
-
막강하지만 위험한 '직업' …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
16일 시복미사 제단에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‘어부의 반지’가 끼워져 있다.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새긴 은반지다. 교황의 오른손은 권력과 힘을, 넷째 손가락은 신앙 수호를
-
막강하지만 위험한 ‘직업’ …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
16일 시복미사 제단에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‘어부의 반지’가 끼워져 있다.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새긴 은반지다. 교황의 오른손은 권력과 힘을, 넷째 손가락은 신앙 수호
-
교황의 80%는 평범한 사람이었다
존 줄리어스 노리치가 영국 런던의 리틀베니스에 있는 자택 서재에서 포즈를 취했다. 올해 85세인 그는 아직도 왕성하게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. [고정애 특파원] 교황 연대기 존 줄리
-
[삶과 믿음] 지도자의 덕목
바야흐로 식별의 계절이 무르익고 있다. 6월 4일, 과연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할 것인가? 참일꾼을 고르는 식별력이 결국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다. 이
-
세계 자유·평화 등불 … 소외된 사람들의 벗
요한 바오로 2세(左), 요한 23세(右)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시성식이 27일(현지시간) 로마의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. 지구촌에서 약 1000명의
-
[백성호의 현문우답] 교황의 못다 핀 꽃 한 송이
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33일 만이었습니다.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는 자신의 침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. 즉위한 지 겨우 한 달 만에 말입니다. 세상이 떠들썩했습니다. 순식간에
-
삭발한 정수리 덮어주던 주케토 … 진홍색은 순교자의 피 상징
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 열렸던 추기경 서임식 때는 ‘카파마냐’라는 긴 망토를 둘렀다.22일 로마 바티칸의 추기경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염수정 추기경의 머리에 진홍색 주
-
타임 '올해의 인물' 선정 프란치스코 교황
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는 ‘최초’다. 그는 올 3월 선출과 동시에 1282년 만의 첫 비유럽권 교황, 남미 최초의 교황, 첫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기록됐다.
-
[키워드로 보는 사설]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
정식 명칭은 ‘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’이다. 1974년 천주교 지학순 주교는 유신헌법은 무효라는 양심선언을 발표하고 체포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. 이에 반발한 젊은 사제들이 중
-
교회 일치는 하느님 말씀이자 의지
코흐 추기경은 "WCC 부산 총회가 남북 화해에 도움될 것"이라고 했다. [사진 주교회의] “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 교회가 속한 사회 전체의 화해와 통합에도 기여하는
-
[사진] 사죄 안 한 나치전범 100세 사망, 장례식은 무산
나치 SS친위대로 전범재판을 받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살던 에리히 프리브케(Erich Priebke)가 지난 11일(현지시간) 100세로 사망했다. 가톨릭 극단보수
-
삶과 죽음, 그리고 기도 … 전쟁의 맨얼굴
외신 종군기자들이 찍은 한국전쟁 미공개 사진들이 공개됐다.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완주 책박물관(관장 박대헌)은 20년간 수집한 한국전쟁 사진 일부를 본지에 공개했다. 사진은
-
교회 일치 이루고, 이슬람·중국과 관계 개선해야
하느님 나라를 위해 고자(鼓子·eunuch)가 되라는 예수의 말이 마테오 복음 19장 12절에 나온다. 독실한 크리스천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구절이다. 강론이나 설교에 좀처럼 등
-
프란치스코 성인, 음욕 없애려 장미꽃밭서…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하느님 나라를 위해 고자(鼓子·eunuch)가 되라는 예수의 말이 마테오 복음 19장 12절에 나온다. 독실한 크리스천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
-
교회 일치 이루고, 이슬람·중국과 관계 개선해야
하느님 나라를 위해 고자(鼓子·eunuch)가 되라는 예수의 말이 마테오 복음 19장 12절에 나온다. 독실한 크리스천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구절이다. 강론이나 설교에 좀처럼
-
사임한 교황, 바티칸 봉쇄수도원 머물 것
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실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퇴위에 대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. 강 의장은 “ 대한민
-
인터넷이 언어인 시대 가톨릭도 변해야 살죠
최근 로마 교황청은 앞으로 1년을 ‘신앙의 해’로 선포했다. 변하는 세상에 맞춰 교회도 변해야 한다는 취지다. 주한 로마 교황청 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“세속주의로 인한
-
미래는 동쪽에 … 한국, 서구·이슬람 갈등에 엮이지 마라
라마단 교수는 이번이 한국 언론과 첫 인터뷰다. 그는 “한국 방문을 희망한다. 떨어져 있지만 한국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[AP=본사 특약] 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
-
미래는 동쪽에 … 한국, 서구·이슬람 갈등에 엮이지 마라
라마단 교수는 이번이 한국 언론과 첫 인터뷰다. 그는 “한국 방문을 희망한다. 떨어져 있지만 한국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[AP=본사 특약]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
-
마리아, 13세에 예수 출산…남편 요셉은 30대?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티치아노(1488/90~1576)가 그린 ‘성모 승천’.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는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친 마리아가 아들 예수가 있는 하늘로 올라갔
-
기독교 문명의 아이콘 …12세 결혼, 13세 예수 출산설
티치아노(1488/90~1576)가 그린 ‘성모 승천’.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는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친 마리아가 아들 예수가 있는 하늘로 올라갔다고 믿는다. “또 천사가 말하길 마
-
[j Story] 인간 이병철 “신이 있다면 자신의 존재 왜 드러내지 않나”
잠자던 질문이 눈을 떴다. 무려 24년 만이다. 삼성의 창업주 고(故) 이병철(1910~87) 회장이 타계하기 한 달 전에 천주교 신부에게 내밀었던 종교적 물음이 언론에 처음 공개
-
‘제4의 민주화 물결’ 이미 시작, 역류 가능성에 촉각
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중동·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쓸고 있는 민주화 도미노는 ‘즐거운 놀라움(pleasant surprise)’을 안겨줬다.민주주의·인권운동 비정부기구(